최고의 프랑크 소시지

캠핑용 소시지 컨셉을 내세우는 제품들은 식감이 탱글탱글하고 맛있지만 100g당 가격이 1500~2000원 이상으로 자주 사 먹기엔 부담된다는 점이 아쉬운 포인트인데요.
한성기업의 비바크 부어스트 소시지는 캠핑이 컨셉이긴 하지만 100g당 1100~1200원대로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캠핑용 제품답게 기본기인 탱글탱글한 식감과 짭짤한 맛이 어우러진 좋은 밸런스는 당연히 잘 갖추고 있습니다.
캠핑이 컨셉이라고 해서 맛이 엄청 강하다거나, 향신료 향이 엄청 세거나 하는 튀는 소시지는 아닙니다.
많이 짜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식감의 밸런스를 갖춘 제품으로 어떤 요리에 사용해도 무난한 제품이며, 흑후추와 레몬 페퍼가 첨가되어 있어 계속 씹으면 가끔 터지는 후추의 향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구워 먹으면 더더욱 좋은 맛입니다.

보통 저렴하고 가성비에 집중한 PB라는 인식이 있는 노브랜드 제품, 하지만 이 제품은 다릅니다. 싸기만 하고 맛없는 제품이 아니라, 진짜 맛있는 노브랜드입니다. 100g당 가격은 1200~1300원으로 보통 수준이긴 하지만요.
식감이 완전 탱글탱글한 소시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에 짠맛이 적당하면서도 맛이 풍부한 느낌의 소시지로 노써치 자체 평가에서 바로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길이가 18.5cm로 여러 프랑크 소시지 중 가장 긴 편이라, 한 줄만 구워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맛과 향이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숭덩숭덩 썰어서 부대찌개나 김치찌개에 넣어 먹어도 무방합니다. 긴 길이를 이용해 소시지 김밥을 만드는데 통째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돼지고기 함량은 93.80%로 높은 편이며, 국산 돼지고기만 사용한 제품입니다. 여러 용도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소시지를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

'밥반찬 소시지' 하면 생각나는 껍질 식감이 느껴지는 뽀득한 느낌을 바로 이 소시지에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탱글하고 짭짤한 밸런스가 좋아 한 입 먹으면 바로 따끈한 흰쌀밥이 생각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의성마늘이 1.42% 함유되어 있어 은은한 마늘향이 밥맛을 더욱 돋워줍니다.
가격도 100g당 1000~1100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인데다가, 길이도 11.4cm로 적당한 편이라 통째로 구워 먹기도, 썰어먹기도 좋습니다.
콜라겐 케이싱 두께가 0.45mm로 여러 프랑크 소시지 중 가장 두꺼운 편(케이싱 두께 평균 약 0.2mm)이라 확실히 뽀득하면서 단단한 소시지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껍데기 식감이 코팅된 것 같아서 불호라는 의견, 마늘향이 살짝 인위적이라는 의견도 있으니 평소 뽀득뽀득한 식감의 소시지를 선호하지 않으시거나, 향이 강한 음식을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케이싱이 쫄깃해서 터지는 맛이 있고 육즙도 가득한 확실히 맛있는 소시지를 찾는 분께 추천하는 오뗄 블랙라벨의 제주돼지 프랑크입니다.
포크를 꽂을 때 힘을 주어야 할 만큼 단단하고 쫄깃한 케이싱에 제주산 돼지고기만 100% 사용한 확실한 프리미엄 제품인데다가 돼지고기 함량도 96.08%로 가장 높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여타 프리미엄 제품(100g당 1800~2500원) 대비 저렴한 100g당 1500원대로 프리미엄 프랑크 소시지 중에선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입니다.
다만, 마켓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짜지 않은 아이 반찬용 소시지를 찾는다면, 목우촌의 뽀로로와 친구들 프랑크 소시지를 추천합니다. 소시지 껍데기에 코코아 분말로 뽀로로 캐릭터들이 인쇄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가장 덜 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실제 나트륨 함량도 550mg으로 최하위입니다. 후추나 마늘 등 매운맛을 내는 재료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소시지 맛이 납니다.
제품 길이도 9.5cm로 작고 130g 소단량으로 포장되어 있어, 하나씩 뜯어 조리하고 보관하기도 간편합니다.
국산 돼지고기만 사용했으며, 돼지고기 함량은 93.30%로 높은 편입니다. 지름이 1.5cm로 작은 제품이지만 단면 모양을 보면 고기도 알알이 박혀 있어, 씹는 맛이 나름대로 살아 있는 제품입니다.
다만, 가격이 100g당 1700~1800원대로 비싼 편이라는 점, 어른들이 먹기에는 살짝 맛이 심심하다는 점은 아쉽습니다.